심야의 감전사고

 라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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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1시 반쯤 늦게 퇴근을 해서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갑자기 중1짜리 딸래미의 비명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보통 벌레를 발견했거나 하면 짧은 비명을 지를텐데 무지 하이톤으로 아~~~~악~~~~~~ 비명을 지르길레 뛰어가보니
손바닥이 군데군데 꺼멓게 타서 화상을 입었더라구요.
왜그러냐 했더니 놀라서 울지도 못하고 질린얼굴로 가르킨게 전기요 온도조절기였습니다.
온도조절기의 하판 덮개가 분리되어 있었고 그걸 모른 딸래미가 손바닥으로 집어들었다가 감전된것이었습니다.
딸래미 말로는 전기가 오면서 손바닥에서 떨어지지 않아 오른손으로 온도조절기를 쳐서 떨어뜨렸다고 하더군요.
사고의 온도조절기는 고장으로 지난 5월에 한번 교체했던것인데 바닥에 4개의 드라이버 구멍에 나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굴러다니던 온도조절기가 벽에 부딪히며 하판이 분리된것 같고 그걸 모른 딸이 감전된것 같습니다.

급하게 가까운 응급실로 가서 손바닥 소독과 심전도 체크, 그리고 혈액검사를 하고 다행히 큰 이상은 없는것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외상으로 손바닥이 타는 바람에 검은 흉터가 생길수도 있다고 해서 걱정이긴 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딸래미는 자기는 이제 전기요에서는 못잘거 같다고 하네요.

오늘 오전에 제조사에 연락을 했고 사진을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고 회신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같은 제품을 두개나 쓰고 있는데 집사람도 불안해서 더이상은 못쓰겠다고 해서 두개다 환불처리를 요청할 생각입니다.
원체 컴플레인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그냥 원만하게 처리되었으면 하는데 아직 회신이 없네요.
아무튼 겨울철에 전력기구들 관리 잘하면서 써야될것 같습니다.


근데 여기서 궁금한점이 아무리 전기요라지만 PCB에 원래 사람이 감전될 정도의 전기가 흐르는건가요?
제생각엔 온도조절기가 불량인것 같은데, 메인보드 만진다고 감전되는건 아니잖아요.
전기에 대해 문외한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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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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