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3 시승해보고 왔습니다. 좋네요... (사진없음.. 글 많음..)

 장풍高手

조회수 : 5231


5/15 추가

어제 딜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미중 무역전쟁때문에 관세가 대폭 인상돼서 아마 최종가격이 더 올라갈것 같다는군요.
일단 예약 하겠냐는데...
....내가 어디서 그 돈이...ㅠㅠㅠ

이렇게 점점 멀어지나봅니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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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륙의 장풍고수입니다. (_ _)

제목대로입니다.
모델 3 시승해보고 왔습니다.
중국은 이미 판매된지가 꽤 돼서, 도로에도 많이 굴러다닙니다.

퍼포먼스 (듀얼모터) 모델로 시승해봤는데요.
익스테리어 인테리어같은 부분은 유튜브에 많으니 그걸 보시면 더 상세할것같고, 제 감상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미려합니다.

달리 말하자면 매끈합니다.
날렵한거같으면서도 날카롭진 않은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게 눈에 보이지만, 또 그렇다고 군더더기가 있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천정 한가운데에 가로지르는 프레임 한곳을 제외하면, 프론트부터 리어까지 사실상 천정이 거의 통유리에 가깝다고 해야할텐데
날씨가 흐려서 차광이 얼마나 잘되는지를 못본게 약간 아쉽습니다.


2. 자동차같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부분이지만, 타서 조작해보니 정말 몸에 와닿더군요.
일반적인 자동차 메이커들의 설계 로직과는 정말 다르게 만들어진 느낌입니다.
센터페시아 한가운데에 있는 스크린을 (기존 양산 메이커에서는) +@ 라고 항상 느껴왔는데
이 부분을 '차를 통제하는 메인 시스템' 이라는 느낌으로 완전하게 녹여낸게 인상적입니다.


3. 하지만 자동차의 느낌 그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전하는 감각은 일반 차량과 큰 차이가 없네요.
오히려 많은 부분이 센터페시아로 통합돼서, 단순히 '운전을 한다' 는 부분 자체는 이전에 비해 심플해진 느낌입니다.


4. 자동주행 후덜덜합니다.

시승담당자가 조작하는 자동주행을 옆에서 지켜봤습니다.
중국지역은 연말에 풀오토드라이빙이 활성화 된다는군요.
지금은 반자율? 같은 느낌인가본데, 그래도 이미 충분히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요새는 기존 자동차 메이커들도 이 부분은 잘 만든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건 못타봐서..ㅠㅠ)


5. 가속력 미쳤네요.

퍼포먼스 모델을 스포츠모드? 같은걸로 놓으면 (풀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모드인것 같습니다. 중국어로 써있어서 한국어로 뭐라고 해야할지..)
배기량 기준 5.0 리터급의 토크가 나온다고 하는데, 풀악셀을 밟아볼 기회가 있어서 밟아봤습니다.
비가 내려서 바닥이 촉촉하게 젖은 상태였는데도 밀리는 느낌 없이 정말 로켓처럼 쏘더군요..
뒤통수가 알아서 시트에 달라붙는 느낌이 상쾌합니다..
코너에서도 50정도로 돌아도 휘청거리거나 하는 느낌은 없구요.


6. 시트가 편안하고 공간이 널찍합니다.

차가 일단 소나타급 사이즈정도가 나오니 좁으면 그게 더 문제긴 하지요.
하지만 앞좌석 다리 편하게 쭉 뻗을정도로 시트포지션 조절하고도 뒷좌석에 앉은 와이프의 무릎과 등받이 사이에 주먹이 하나정도
들어갈 공간이 나옵니다. (와이프 신장 168에 로~ㅇ 다리입니다 ^^;)
허리도 잘 받쳐주네요.
중국산 전기자동차들은 차고를 비슷하게 가져가면서 바닥에 배터리를 깔다보니 쪼그려앉는 느낌이 강한데, 이건 그런건 없어요.

트렁크 사이즈는 동급과 비교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24인치 캐리어 두개+20인치 캐리어 정도는 (2열 시트를 접지 않아도) 무난하게 들어갈 것같이 보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프렁크에 소소한 물건을 넣을수 있는걸 감안하면, 부부+아이 한명 정도의 짐으로 볼 때 매우 무난해 보입니다.


7. 충전시설 설치를 알아서 해준답니다.

저희는 93년도에 지은 엘리베이터 없는 6층 연립 '단지' 인데요.
전기차를 사더라도 충전 시설을 어떻게 설치해야되나, 누구랑 (관리사무소??) 이런걸 문의해야되나 궁금한 부분이 많았는데
주소를 알려주면 저희 단지 관리소와 알아서 협의해서 적절한 위치에 충전 시설을 설치해준다는군요.
외국인 거주자로써 매우 반기운 소식중 하나입니다.
(물론 연간 주차비를 내는 고정석? 이 있어야 합니다. 중국은 집을 사도 주차장은 별개로 월주차료나 연간 주차료를 받습니다..)


8. 비쌉니다.

후......
가장 큰 걸림돌이네요.

퍼포먼스까진 바라지도 않고, 싱글모터에 롱레인지만 선택해도, 컬러 추가 없이 휠 업그레이드 없이 (각종 세금 포함 최종가격)
43만위안 입니다. 오늘 환율로 거의 7400만원 돈이네요.
그나마도 이벤트로 풀 오토 드라이빙 업그레이드를 무상으로 해준게 이겁니다.

온라인 가격표만으로 볼때 (아마 할인 제외한 상태에서도) BMW 525가 40만위안 정도, 벤츠 E 200L 도 42만위안정도 인걸 감안하면
솔직히 싼건 아닙니다. 물론 이 가격들은 할인도 빠졌지만 세금도 빠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최종 가격은 아마 크게 차이는
안날것같긴 한데요.

사실 이 부분은 베이징의 자동차 수량 규제 정책과 맞물린 부분이 좀 있습니다.
저희도 근시일 내에 전기자동차를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가 번호판 때문인데요.
내연기관 자동차의 번호판 당첨 (공식적으로 추첨제입니다. 확률이 엄청 낮아요) 가능성을 거의 0에 가깝다고 보고 있고
전기자동차는 순번대로 지급을 하는데, 이것도 지금부터 줄서면 대략 8~10년 뒤에 받을수 있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죠.
여기에, 마침 와이프 친구가 전기자동차 번호판이 곧 나온다고, 그걸 임대해줄수 있겠다고 해서 저희도 고려를 하게 된 상황인데..

첫 차로 이 정도 금액의 차량을 사는건 사실 어마어마한 부담이라서요.
할부도 이율이 8%에 달하다 보니.....

후.......
선금으로 50% 하고 남은거 5년 할부로 넣어도 거의 월 70~80정도 부담이 됩니다.
물론 저축액을 크게 줄이면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자동차' 라는 물건의 감가상각을 감안하면, 좋은 투자는 절대 아닌것같네요.
그나마 전기료가 유류비에 비해 매우 저렴하고, 유지비 자체가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많이 저렴할 것 같다는게 위안이랄까요.



뭐라고 마무리를 지어야 할지를 모르겠으니..
...그냥 마무리 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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