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만에 차량 블랙박스 교체 추진(X300 -> T10 S2)

  웨슬리

조회수 : 1003

볼트EV 구입하면서 파인뷰 X300을 설치했습니다.
http://www.fine-drive.com/product/x300.do

배선 시공은 영업사원에게 썬팅할 때 맡겼는데 상시전원선을 잘못 연결해서 제가 나중에 직접 수정했고요.
일단 화질이나 기본 성능은 쓸만했습니다. 다만 기본 사용 상 4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1) 날씨가 추워지면 후방 카메라 인식 오류 발생 - 재부팅하면 대체로 해결
2) 단속카메라 알림 기능이 단순 위치 기반이라 오류가 많음 - 고속도로 달리는데 어린이보호구역 경고가 뜨기도 함
3) 앞차출발알림 기능이 무식함 - 화각 내 아무 것이나 움찔해도 출발로 인식
4) 블랙박스에 맞게 포맷된 메모리카드는 맥에서 인식 불가 - 윈도 컴퓨터에서만 정상 인식

다른 회사 제품 말고 파인뷰 것으로 했던 이유 중에 하나가 2번이 컸습니다. 볼트는 기본 내비가 없어서 말이죠.
그런데 실제로 주행할 땐 휴대폰 꽂아서 카플레이로 내비 돌리는 게 대부분이라 결국 기능 중복이 되었습니다. 오류는 덤으로.

현재는 세컨드 차량으로 전락한 내연기관 차량에 아이로드 T10을 썼는데, 앞차출발알림은 그럭저럭 정확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3번은 좀 황당하더군요. 도대체 뭘 인식해서 앞차가 출발한다고 생각하는 건지 감이 안 왔습니다.

이 와중에, 몇 달 전부터 터치화면이 서서히 맛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터치 윗부분부터 인식이 안 되더군요.
지금은 하단만 간신히 인식해서 전후방 카메라 전환만 됩니다. 설정 조절은 물건너갔습니다.

교체용 터치패널을 확보하긴 했는데 작업이 까다로워서 일단 새 블랙박스를 주문해놓는 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안 그래도 1번 문제가 스멀스멀 고개를 다시 들테니 겸사겸사.


최대한 덜 귀찮게, 그냥 본체만 갈아끼워도 될 것 같은 제품들로 알아봤습니다.
전원선과 후방카메라선이 호환될 법한 것으로 말입니다. 그럼 배선작업을 다시 안 해도 되니까요.

요즘 나오는 상시전원 지원 블랙박스는 대체로 거의 같은 케이블을 쓰는 듯 하니 큰 문제가 아닐 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후방카메라선인데, 마이크로USB 기반도 있고 오디오잭 같이 생긴 걸 쓰는 것도 있더군요.
X300은 전자라서, 제품 설명 보면서 선별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보니까 저렴하게 나온 것으로는 아이로드 T10 시즌2가 괜찮아 보이더군요.
http://iroad.kr/?page_id=12953

앞서 써오던 원래 버전(시즌1)과의 차이점은 센서 변경, 와이파이 전원스위치 추가, 외장장치 연결 지원 증가 등이었습니다.
아이폰과 맥에서 다시 촬영 영상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는 점도 끌렸습니다.
메모리는 재활용할 것이라 가장 저렴한 옵션(32GB)에 자가장착으로 해서 쿠폰 먹여 12만 원 정도에 주문 넣었습니다.

과연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지...




http://www.todaysppc.com/u/?u=free/448237
  웨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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