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다녀왔습니다.

 덩어리

조회수 : 1691

지난 1주일간 한국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11월 20일 금요일 미국 시간으로 새벽 4시에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버지께서 요양병원에 계셨는데요.

최근 며칠간 경과가 좋지 않으셨습니다. 바로 일어나서 바로 비행기 표를 사고..

회사에 출근해서 금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미친듯이 집으로 돌아가서 짐 챙겨서 샌프란시스코 한국 영사관으로 갔습니다.

영사관은 금요일 오후 4:30분에 문을 닫는 관계로 서둘러 갔는데도.. 문 닫기 10분전에 도착해서..

격리면제 서류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2가지로 분류를 해놓았던데...

첫번째는 가족의 장례식을 치루는 경우.. 두번째는 비지니스상으로 꼭 필요해서 방문을 하는 경우였습니다.

일단 세부 내용은 잘모르지만 격리면제 서류를 받아서 금요일 밤 11시 50분경 샌프란시스코를 통해서 인천 공항으로 들어갔습니다.

인천공항에는 일요일 새벽 6쯤 도착을 했는데요. 검역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격리면제 서류에 날짜가 잘못 작성되어 있었다고 통과가 안된다고 하는데.. 자세히 보니까.. 제가 기재한 기간에 영사관 직원이 수정을 했더라고요.

원래는 22일부터 격리면제를 해야되는데.. 직원이 이야기도 하지 않고.. 23일로 수정을 한것이 문제의 발단이었죠.

그래서 그 시간(미국 시간 토요일)에 미국 영사관으로 전화를 했더니.. 그 직원은 수정한거는 맞는데.. 그게 맞다고.

검역관은 그게 아니라고.. 하여간 거기서 2시간을 묶여 있다가.. 코비드 검사를 했고.. 결과가 나온 오후 7시까지 격리 상태로 있다가 풀려(?)나오게 됐습니다.


사진은 격리 장소에 도착해서 찍은 입구 모습입니다. 관계자 분들께서 이렇게 방역복을 입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격리되어 있는 동안 식사를 제공해주었는데요. 저녁은 6:45분에 줬는데.. 7시에 코비드 테스트 결과 음성으로 나와서 바로 나가라고 해서 먹지도 못하고 방출(?)됐습니다.

그 길로 서울을 통해서 안동에 새벽 1시에 도착을 했습니다. 장례식은 이미 끝난 후였지만..

그래도 월요일 오전에 아버지께서 계시는 산소에 찾아뵙고 절하고 어머니와 1주일을 보내고 토요일날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으로 가는 과정이 다소 힘든 시간이었지만.. 다행이 이번에 다녀 올수 있어서 얼마나 고맙게 느껴졌는지 모릅니다.

아버지께서는 연세도 있으셨고.. 요양병원에 지난 6개월간 계시다가 돌아가셔서.. 저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임종을 지킬수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같이 자리에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외국에 사는 자식들은 이래저래 그냥 불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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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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