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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aezi
10897017 주택 관련 글이 나와서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보수 정당을 늘 지지하진 않습니다만, 저는 기본적으로 보수주의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진보정당이 소중한 이유는 보수주의가 무한 경쟁을 요구할 때 진보정당이라도 서민과 약자의 편에 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대선에 민주당이 당선된 것이 세 번입니다. 첫 번째엔 외환위기 직후라 경기부양이 필요했고, 두 번째엔 경기부양을 했던 것이 너무 타올라서 반포자이부터 잠실 레이스팰리스까지 줄줄이 10억 넘는 집이 만들어졌습니다. 세번 째엔 앞 정권의 문제가 이제야 결과 나왔다면서 가진 사람을 타겟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정책을 내놓은 결과 결국은 서민들이 살던 전세 공급이 증발했습니다. 인구가 폭증한 것도 아니고, 집이 갑짜기 사라진 것도 아닌데 민간 임대 공급이 사라졌을까요.. 저는 변화에 취약한건 약자라고 늘 말합니다. 24회의 변경에서 가진 자들은 살아갈 길을 궁리했지만, 약자들은 그 사이에서 혼란만 겪고 있어요. 지금 구상하신 대로 가진 자에게 이자를 중과하면, 그 결과는 임대공급의 원가 증대로 연결되고, 임대 수요자는 더 큰 비용을 지불합니다. 저도 주택임대 하니까 속내를 그냥 다 까보겠습니다. 제가 내던 부동산 관련 세금이 연 300만원정도 증가합니다. 그러면 한 달에 25만원꼴로 돈이 더 필요합니다. 제일 만만한거.. 그냥 전세 놨던 집에서 월세 받고, 월세 받던 집에서 올려받습니다. 보증금을 올려도 됩니다. 내가 100만원을 이자로 만들자면 보증금 1000만원 올려 받으면 됩니다. 그러면 세입자는 1000만원 대출 더 내려고 은행에 이자를 2~300만원 내야합니다. 물론 세입자들이 하나씩 내집마련 하면서 떠나가면 다행이지만 실제로 이런 클래스 이동은 드물기에 내가 올린 집세를 못버티는 세입자는 이 보다 싼집으로 가고, 우리집에는 더 좋은데 살던 세입자가 들어옵니다. 여기에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국가가 월세 받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국가가 저보다 싼 월세 받을 수 있고, 저보다 더 깨끗한 집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이 바라는게 내집마련인데, 빌릴 수만 있는 집을 더 올리자고 합니다. 수요는 한정되어 있는데 빌릴 수 있든 어쨌든 집이 올라가버리면 그만큼 (내집마련 가능한) 다른 섹터의 공급은 줄어드는겁니다.
자유게시판 2020/11/24 18:11:05

AcidRain

푸하하하
10897015 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모델이 어떤거에요 ?
자유게시판 2020/11/24 18:11:55

이가

이가
10897013
모바일- 음 지금 대출이 꽉 막힌 상태에서 3법까지 시행되면서 묶일꺼는 꽉 묶여버리고 외곽으로 나갈 분들은 나가시는거고. 버틸 사람은 버티는거고. 개중에 풀려난 애들이 시장을 흔들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호가만 올라갔다고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이상태에서 보유세를 터트리고 있고요. 내년에는 볼만해질거 같습니다. 이미 묶인거 더 묶어 놓게 만드는거죠 안절부절 못하게.. 머 이러다보면 팔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금융비용 및 세금으로 수익율을 처절하게 만들어주면 팔수 밖에 없는거죠. 버텨봐야 답이없다. 저도 1주택자이기는 합니다만. 1주택자는 보유세 줄이고 양도세 비과세 없애고.. 아주 좋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자유게시판 2020/11/24 18:11:09

투마로우삐삐™

comodor

스위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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